어릴 적 경제뉴스를 보면 항상 환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환율이 오르내리는 것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도 달라진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에 따라 경기가 좋아졌다 안좋아졌다 한다고 하는데 어린 나이에 잘 와닿지 않았다.
제일 처음 환율이 나에게 와닿았던 순간은 첫 해외여행, 환전의 순간이었다.
그 이후 주식투자를 하며 환율이 이렇게나 중요한 것이었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데...
오늘은 환율에 대해 기초적인 부분을 알아보겠다.
환율은 한 나라의 통화가 다른 나라의 통화로 환산한 가치를 의미한다.
즉, 한 통화가 다른 통화로 교환될 수 있는 가격이다.
환율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에서 투자 흐름과 경제 성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면서 국제 무역과 금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통화의 수급에 의해 결정된다.
통화에 대한 수요가 많을 때는 다른 통화에 비해 가치가 상승하고, 수요가 낮을 때는 가치가 하락한다.
통화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경제 성장, 금리, 인플레이션, 정치적 안정성 등이 있다.
환율에는 고정환율과 변동환율의 두 가지 주요 유형이 있다.
고정환율은 정부나 중앙은행이 정하고 외환시장에서 통화를 매수하거나 매도해 유지하는 환율이다.
고정환율은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유행했지만, 경제 상황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고정금리를 유지하기 어려워
크게 인기를 잃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고정환율을 쓰는 국가도 있다...)
오늘날 가장 일반적인 환율 유형은 변동 환율이며, 이는 수요와 공급의 시장 힘에 의해 결정된다.
이 시스템은 경제 상황에 대응하는 데 있어 더 큰 유연성을 허용하고 국제 무역과 투자 흐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율은 국제 무역과 금융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 더욱 그렇다.
한 나라의 통화 환율이 하락하면, 해외 바이어들이 자국 통화로 상품과 서비스를 더 적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나라의 수출은 국제 시장에서 더 경쟁력이 있다.
이것은 그 나라의 수출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져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수 있다.
반대로 한 나라의 통화 환율이 오르면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는데,
이는 외국 바이어들이 자국 통화로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 나라의 수출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이어져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환율은 투자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한 나라의 통화가 강세일 때 투자자들이 자국 통화로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이것은 경제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통화 강세는 국내 생산자들이 외국 생산자들과 경쟁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어
잠재적으로 일자리 감소와 경제적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환율은 국제 무역과 금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통화에 비해 한 나라의 통화 가치는 경제 성장, 투자 흐름, 일자리 창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환율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은
세계 경제에 참여하려는 정책 입안자, 우리와 같은 개미 투자자 및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에게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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